머신비전 부품 전문기업 아이코어가 유럽 최대 자동화 전시회 '2025 오토메티카(Automatica 2025)'에서 '인스펙어워드(Inspect Award) 2025'를 수상했다. 회사는 지난 1월 '2025 인비전 톱 이노베이션(inVISION TOP Innovation 2025)'도 받아 독일 대표 산업 기술상 2개를 동시에 거머쥐는 등 머신 비전 부품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이코어는 지난달 24일~2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 오토메티카'에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GCC, 센터장 최문기) 지원으로 참가해 자사 스트로브 컨트롤러 '아이펄스(iPulse)'로 '인스펙 어워드 2025'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인스펙 어워드 2025'는 구독자의 투표로 수상작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아이코어가 독자 개발한 '아이펄스'는 머신비전·광학 계측 분야에서 중소기업(SME) 부문 2위를 차지했다.
'인스펙 어워드' 심사 평가 과정에는 세계 약 1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아이코어는 실제 현장에서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의 압도적인 지지와 우수 평판에 힘입어 올해 첫 전시회 참가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수상작인 스트로브 컨트롤러 '아이펄스'는 200A 고출력 환경에서도 0.5㎲ 이하의 초정밀 전류 제어가 가능하고 최대 8개 시퀀스를 통해 다양한 조건의 조명을 멀티 스트로빙으로 제어할 수 있다.
고속 이동 검사 환경에서 선명한 이미지를 확보할 뿐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를 획득해 검사 정확도와 생산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는 점이 세계 첨단 산업의 기술 요구 사항과 부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코어 유럽 공식 유통채널인 라우셔(RAUSCHER) 공동 대표 Raoul Kimmelmann은 “아이펄스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고객의 과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결합한 제품이다”라면서 “이번 수상은 그 효과를 검증받은 당연한 결과다”라고 평가했다.
주현철 아이코어 이사는 “창업 초기부터 초격차 제품을 계획했고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에서도 반드시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코어는 최근 신제품 'COM 시리즈'도 출시하며 아이펄스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COM 시리즈는 기존 성능은 유지하면서도 비용적인 면과 적용 유연성을 강화한 실용형 라인업으로 이미 해외 수십개 이상 기업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